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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특집

  • Dec 31, 2025
  • 4 min read
“2026년 새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제를 조망한다” 바이오· IT, 군사, 관광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기대

올 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경제는 더디지만 안정적인 저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주말을 맞아 발보아 파크를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중앙포토>
올 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경제는 더디지만 안정적인 저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주말을 맞아 발보아 파크를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중앙포토>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이 밝았다. 말이 상징하는 활력과 진취적인 에너지처럼 샌디에이고도 새해에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전문가와 여러 기관들의 전망에 따르면, 2026년 샌디에이고 경제는 경기 침체는 피하겠지만, 높은 물가와 금리로 인해 느린 속도의 성장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은 ‘바이오·IT 산업 부문’, ‘군사·방위 산업부문’, ‘관광 산업 부문’ 등 세가지의 축이 떠받치고 있다.본지는 신년 특집기사에서 이 세 가지 경제 축을 중심으로, 올해 샌디에이고 지역경제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심층 분석기사를 싣는다.<편집자 주>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성장: 2026년 샌디에이고의 거시경제 기조 고물가·고금리 시대의 지역경제: 소비·투자·재정의 세 가지 변수

‘타임즈 오브 샌디에이고’(Times of San Diego)는 최근 캘리포니아 전체는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모두 둔화된 상태에서 2026년 초까지 “완만한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 경제개발공사’(San Diego Regional EDC)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고학력 인구비중(학사 이상 43% 수준)과 팬데믹 이후 4만2천 개 이상의 일자리 순증을 기록한 “고기술·고인적자본” 지역으로 분류된다.대다수 전문가들은 경기 사이클 상으로는 둔화국면이지만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인구·인적자본·산업구조 측면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2026년 로컬경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인적자본이 만드는 도시 경쟁력: 고학력·고기술 노동시장 분석 바이오 클러스터의 명암: 연구·R&D는 견조, 투자·부동산은 조정기


바이오/라이프 사이언스와 IT부문 <바이오/라이프 사이언스(바이오·제약·의료기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바이오/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3대 ‘클러스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관련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Biocom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샌디에이고 지역의 라이프 사이언스 산업은 직접 고용 7만1,448명, 총 경제생산 541억 달러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공격적으로 늘던 연구개발(R&D) 고용은 2023~24년 사이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 5년 전체로 보면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2025년 3분기 기준 로컬의 라이프 사이언스 연구시설 공실률은 26.5%로 1년 전의 18.7%에서 크게 상승했다. 로컬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대표주자인 UCSD, ‘스크립스’(Scripps), ‘솔크’(Salk)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초·임상 연구의 세계적 위상은 변함이 없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R&D센터·액셀러레이터에 대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2026년 샌디에이고 바이오 산업은 지난 수년 간의 고속 성장기에서 질적 성장기로 전환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관련 일자리와 파급 경제효과는 전반적으로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되 대형 상장사·글로벌 R&D센터와 플랫폼 기술(유전자 편집, AI 약물설계, 정밀진단 등)을 보유한 수익성 높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IT 부문>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IT 부문은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무선통신·방산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지역 전체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은 직종으로 집계된다. 2024년 기준 기술 직종 고용은 연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3분기 관련업계의 오피스 임대는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으나 여전히 1년 전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으로 “조심스러운 회복” 단계로 분석되고 있다.올 한해 로컬 IT 부문은 국방·보안(해군, NAVWAR), 바이오(디지털 헬스, 의료데이터), 에너지·기후(해양·수소테크) 등 실물 기반의 딥테크와 IT가 결합하는 분야에서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결론적으로 새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IT부문은 투자와 부동산 측면에서는 조정 국면이지만 인재 풀과 대학·연구기관, 군사·바이오 수요에 기반한 장기 성장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되는 “느리지만 방향성은 명확한 성장”이 예상된다.


AI·디지털헬스·유전자치료 등 차세대 바이오 성장동력 IT·사이버·딥테크의 부상: 국방·바이오와 결합한 혁신경제 항공모함 기지와 NAVWAR가 이끄는 방위산업 ‘견조 성장’ 전망 군사·방위산업 ‘샌디에이고 군사자문위원회’(SDMAC)가 2024년 발표한 군사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샌디에이고 지역의 직접 국방지출은 393억 달러에 달하며 관련 일자리와 파급효과를 합치면 지역 경제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국방예산 조정과 일부 감축으로 1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 감소 가능성이 언급되었지만 여전히 국방은 지역 최대 단일 산업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태평양 함대의 전략 거점으로 항공모함 전진배치,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 해군 항공·수중전 훈련시설 등 다양한 기지가 집중돼 있다. 또 ‘해군 정보전 시스템 사령부’(NAVWAR)와 그 주변 Old Town Campus의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은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군 복합 개발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는 IT·사이버·우주통신 관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26년 새해 미 연방정부의 국방예산은 재정압박 속에서도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 기조 때문에 대폭 축소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일부 전통 무기체계(구형 함정·항공기) 관련 예산이 줄고 사이버·우주·무인체계·AI·전자전 등 첨단 영역에 예산이 재배분 되면서샌디에이고 지역 내 기업과 연구기관 사이에서도 “구조조정과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크다.결론적으로 2026년 군사·방위산업은 고용·지출 기준으로는 대체로 횡보 내지 소폭 확대할 것으로 보여지며 세부적으로는 첨단 기술·사이버·AI, 해양 무인체계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관광산업의 구조적 과제: 비용 상승 속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

인프라·주거비·노동비용이 좌우하는 2026년 경제의 리스크 요인


관광·레저산업

‘샌디에이고 관광청’(San Diego Tourism Authority)에 따르면 2024년 한해동안 샌디에이고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 수는 약 3,250만 명으로 이들은 약 148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역 고용의 8분의 1이 관광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5년 7월 기준으로 샌디에이고를 찾는 외지 방문객의 지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호텔 객실 수요와 점유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가 로컬 TV뉴스(KGTV/ABC 10)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컬 관광업계의 침체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감지되고 있다.그러나 새해 로컬 관광업계는 외지 방문객의 증가율이 1~2% 안팎의 ‘완만한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새해 로컬 관광부문이 추구해야 할 전략으로 장기체류·럭셔리 여행을 선호하는 국내외 고소득층 공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겨울·초봄, 평일 등 비수기 수요를 늘리기 위한 컨벤션·스포츠 이벤트·학회 유치 전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기업·정책결정자를 위한 2026년 전략 포인트: 질적 성장의 해


결론: ‘2026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제의 큰 그림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전체가 “저속성장” 구간에 있는 만큼 샌디에이고 카운티도 실질 성장률 1~2%대의 완만한 성장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새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의 전망을 각 부문별로 한 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높은 공실률과 투자 조정 속에서도, 기초·임상 연구와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기반으로 저속이지만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성장 단계.- IT부문: 군사·바이오·기후테크와 결합한 딥테크 영역에서 고급 인력 수요가 계속되고 소프트웨어·사이버·AI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될 전망.- 군사·방위산업: 국방예산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최대 단일 산업군 지위를 유지하며 사이버·우주·무인체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확대.- 관광·레저: 고비용 구조와 수요 둔화로 성장률은 낮지만, 브랜드 파워와 자연환경 덕분에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는 산업.


글: 제임스 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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