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으로 피운 무궁화, 세계 무대에 피어나다”
- Oct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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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교수
![여근하 오이코스대 음대 교수. [정호 객원기자]](https://static.wixstatic.com/media/fd5927_430d1c91584049489a2ceade5b95b631~mv2.jpg/v1/fill/w_980,h_1469,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fd5927_430d1c91584049489a2ceade5b95b631~mv2.jpg)
여근하 교수(오이코스대 음대 교수)는 ‘한국의 선율’을 바이올린을 통해 세계 무대에 알리는 음악인이다. “가장 한국적인 선율이 가장 세계적인 음악”이라는 소신을 갖고 한국 클래식의 세계화를 위한 비전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샌디에이고에서 음악을 통한 봉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한인회의 이사로서 무보수 봉사하며 한인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14~16년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던 여근하 교수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곳곳에 소개해 왔다. 그는 2016년 뮤지션으로서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여근하의 서울 이야기(세종문화회관), ‘역사를 노래하는 여근하(예술의 전당)’ 등 20여 회 독주회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했다. 또 지난 2023년 발매한 앨범 ‘독립’에선 바이올린, 국악기에 판소리를 결합한 음악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의 대표 연주작 ‘무궁화’, ‘훈민정음’, ‘녹두꽃’, ‘의궤’, ‘1592 이순신’ 등은 한국의 역사와 정신을 클래식 언어로 재해석하기 위해 여 교수가 직접 위촉한 곡들이다. 여 교수는 “우리 고유의 이야기와 정서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악장과 독일 ‘바이마르 국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 오면서도, 한국과 미국의 수감자와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주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음악의 본질은 소통과 위로에 있습니다.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회복을 돕는 연주만큼 가치 있는 일은 더 없을 것입니다.”
여근하 교수는 한양대 음대 학사,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석사, 미국 오이코스대 (Oikos University)의 음악 박사와 목회학 박사 등 2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오이코스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고 평생교육원에서 일반인에게 강의도 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



